제주 자연의 신비 황우지해안, 선녀탕

황우지선녀탕

제주 여름 휴가지 추천, 황우지 해안

황우지 해안은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하며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외돌개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올레 7코스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지만, 특히나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여름 무더위를 피해 이곳을 찾고 있다. 그러나 해안이라고 해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해수욕장과는 사뭇 다른 느낌인데, 이유는 올레 7코스 시작점의 표식 사이로 쭉 내려가야 보이는 위체 있기도 하고 해안이 모래사장이 아닌 현무암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데크 형식의 계단을 쭉 내려가면 '85계단을 내려가면 선녀탕이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는 나무 표지판을 만날 수 있다. 계단은 꽤 가파른 편이어서 어린이나 노약자분들은 주의를 요하는 편이며 해안에 도착해서도 현무암을 걸어 다닐 때에는 돌이 많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황우지 선녀탕'은 동그란 만 형태를 띠고 있으며 바다와 통하는 위치에 중간 돌기둥이 만을 막고 있는 형태이다. 이 돌기둥 덕에 바다의 직접적인 파도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기둥 아래쪽으로는 바다와 닿아 있어 바닷물이 계속해서 순환되는 구조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맑은 물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이런 환경 덕분에 여름철에 물놀이는 물론이고,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스노클링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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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지 선녀탕의 유래
'황우지는' 과거 '황고지'라고 불리다가 황우지로 변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황고지는 제주어로 '무지개'라는 뜻이다. 무지개 모양의 둥그런 해안 절벽이 선녀탕으로 연결되어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목욕을 하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오는 것을 상상하게끔 한다. 선녀탕은 이 신선바위 품속에 안겨있는 천연 풀장으로 선녀들이 지상에 내려오면 한 번쯤은 들르고 갔을 법한 절경으로 인해 '선녀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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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지 선녀탕 이용 안내

가는 방법?

제주 공항에서 차량으로 평화로를 이용하면 대략 1시간 내외로 도착한다. 버스는 제주 공항에서 181번을 탑승한 후 서귀포시 중앙로터리에서 615번 혹은 880번으로 환승하여 '외돌개'에 최종 하차하는데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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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황우지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 맞은편으로 외돌개 주차장이 있다. 특이한 점은 주차장이 무료와 유료 구간이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인데 주말이나 여름철 같은 경우 무료로 주차하기는 매우 어려운 편이다. 혹은 주차장 근처로 갓길 주차를 하는 경우도 있다.

• 유료 주차장 요금 : 2,000원. 시간에 따라 추가 요금 징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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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 시설? 

야외화장실 같은 경우 외돌개 주차장 위쪽 편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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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쿨 장비 대여 및 샤워 시설?

스노쿨 장비 및 구명조끼 같은 경우 황우지 해안으로 들어서는 입구 쪽의 상점 혹은 노점에서 판매나 대여를 하고 있으며 선녀탕 앞쪽으로도 구명조끼를 대여해 주는 곳이 있다. 선녀탕 같은 경우 수심이 아주 깊은 구역이 있기 때문에 수영에 미숙한 경우라면 꼭 구명조끼를 대여해야 한다. 샤워시설 같은 경우 스노쿨 장비를 빌려주는 곳에서 간단하게 진행이 가능한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샤워가 아닌 야외에서 하는 간단한 물 샤워 정도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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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즐길거리 및 볼거리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황우지 해안은 올레 7코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구간으로, 올레 7코스를 거닐 때 황우지 해안으로 내려가지 않고 산책길만을 즐길 수도 있다. 산책로에서는 계절에 따라 금귤을 무인으로 판매하는 가판대가 있기도 하고, 계절별로 다른 꽃들과 푸르른 나무들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제주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바다에서 20m 높이로 솟아난 형상의 돌기둥인 '외돌개'를 볼 수 있다. 바다 위에 홀로 우뚝 서 있어 외돌개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돌은 장군석 혹은 할망 바위라고도 불린다. 외돌개 꼭대기에는 소나무들이 자생하고 있어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무더운 여름, 이른 아침에 물놀이를 즐겼다면 오후에는 잠깐의 휴식을 위해 산책길을 걷는 것도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