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이나흐튼 크리스마스 박물관

크리스마스박물관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 특별함을 간직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박물관

눈이 펑펑 내리던 연말이 지나고 흑토끼가 힘차게 뛰어노는 2023년이 되었다. 활기찬 새해를 맞아 작년 한 해를 돌아보며 뒤늦은 크리스마스 박물관을 추억해 본다. 나는 사실 굳이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니더라도 흥이 날 때면 일 년 중 언제든 캐럴을 듣는다. 특히나 여름에 듣는 캐럴은 또 그 나름의 맛이 있달까. 언젠가 남반구로 내려가 한여름에 시원한 맥주와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어야지.라는 생각을 문득 해본다.

 

제주에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특별한 박물관이 하나 있다. 박물관의 크기는 아담한 편이지만 그 안에는 구석구석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호두까기 인형부터 촛대, 달력, 접시 등 다양한 장식품을 만날 수 있다. 이 장식품들은 크리스마스의 본고장인 독일 자이펜에서 고이고이 모셔온 것들인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소품 하나하나에 만들어낸 사람의 섬세함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소품과 함께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들로 공간이 가득 채워져 있어 일 년 내내 항상 따뜻한 느낌을 선사하는 곳이다. 특히나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11월 말부터 약 한 달간) 박물관과 그 앞 공간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기도 하니, 아직까지 이곳을 방문해보지 못했다면 돌아오는 올해 연말에 꼭 한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마켓에서 사 온 뱅쇼가 아주 맛있었고, 와인병이 이뻐서 한동안 보관하다가 이사하면서 처분했더랬다. 맥주도 너무 이뻐서 살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냥 돌아왔는데, 다음번에 다시 방문한다면 눈에 아른거리던 귀여운 머그컵과 함께 맥주도 사 와야겠다. 

 

간단히 알아보는 크리스마스의 유래?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로 라틴어인 'Chiristus'와 'massa'가 합성되어 만들어진 영어 단어이다. 뜻 그대로를 보자면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종교적인 예식 행사를 의미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성탄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성스러운 사람의 탄생을 축하하는 명절'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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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박물관 이용 정보

• 위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평화로 654
• 운영시간?  10:30 ~ 20:00
• 크리스마스 나이트 마켓을 운영하는 경우?  16:00 ~22:00
• 주차장?  박물관 앞쪽으로 무료 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공간은 많이 협소하여 소인국 테마파크 주차장에 주차 후 후문으로 이동하여 올 수 있다.
• 입장료?  무료
• 체험프로그램 운영?  크리스마스 램프 만들기 체험: 4,500원
• 근처의 다른 테마파크와 크리스마스 램프 만들기 체험을 엮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예약은 네이버를 통해 구매할 시 정가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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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디데이를 재밌게 카운팅 하는 법?

"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 ! (Christmas Advent Calendr)!"

Advent는 coming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 크리스마스가 되기 4주 전의 기간인 대림절을 뜻한다. 유럽이나 미국, 영국 등지에서 오래전부터 크리스마스가 오기 4주 전이 되면 이 어드벤트 달력을 주고받는 오랜 전통이 있다. 이 달력은 초콜릿이 24개의 창에 하나씩 숨어 있는데 (간혹 크리스마스 관련 소품이나 스페셜한 선물이 숨어 있기도 함.) 12월 1일부터 창문을 하나씩 열어며 각기 다른 모양과 맛의 초콜릿을 맛보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박물관 또한 독일에서 제조된 유명 수제 초콜릿 회사인 빈젤사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작년에는 니 세마를 의 크리스마스 오케스트라 버전과 니세마을의 크리스마스 마켓 버전이 판매되었는데, 올해의 달력도 기대해봄직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