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푸르른 녹차밭, 오설록 티 뮤지엄

제주오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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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에는 제주 하면 떠오르는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오설록 티 뮤지엄'이 있다. 오설록은 개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단체 관광객이 와도 수용이 가능할 만큼 넓은 주차장과 녹차밭, 카페 및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2001년 9월 개관한 이후 지금까지도 유명 관광지로 인기가 많은 명소 중 하나이다.

본관 건물에는 국내외 차와 관련된 물품과 역사적 지식을 알 수 있도록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녹차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 전통차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오설록이 '오'는 경쾌한 감탄사로도 쓰이지만 이와 함께 'origin of sulloc, only sulloc, of sulloc cha'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박물관을 지나 기프티 샵과 카페 쪽으로 들어서면 여린 녹찻잎을 덖을 수 있는 기계들과 공간이 보이는데, 간혹 타이밍이 잘 맞으면 찻잎을 덖는 장면을 볼 수 있으며 갓 우려낸 녹차를 시음해 볼 수도 있다.

본관 건물을 나서면 옆 건물로 이동하는 산책길과 넓은 잔디밭이 나오는데 어린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도 좋고 어르신들이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도록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가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잔디밭을 지나 눈앞에 보이는 녹차밭으로 이동하면 넓디넓은 푸릇푸릇한 녹차 밭을 마주하는데 워낙 평수가 광범위하게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걸어서 다 둘러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나는 대체로 녹차 밭 입구에서 들어설 때부터 보이는 커다란 나무까지 걸어갔다가 돌아오는 편이다. 또한 입구에 위치한 조형물 중 오설록이란 로고가 새겨진 귀여운 티팟이 있는데 이 티팟을 배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종종 줄을 길게 늘어서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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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방법?

공항에서 차량으로 평화로를 이용하여 약 40분 내외가 소요된다. 버스는 공항에서 151번을 탑승하여 오설록에 하차하면 약 50분 내외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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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는 오설록 본관 건물에서 작은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면 우측방향에 위치해 있는데, 이니스프리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비누만들기 체험을 비롯한 엽서 만들기, 스탬프 찍기 등의 제주와 이니스프리에 관련된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간 옆 쪽으로 제주 및 녹차와 관련된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데 한라산 모양을 본뜬 조각 케이크와 녹차를 베이스로 한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차롱에 준비되는 브런치가 기억에 남는데 주먹밥과 아보카도를 이용한 샐러드가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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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티 라운지 및 클래스 체험

오설록에서는 차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 뮤지엄투어 + 그린티 클래스 : 기본적으로는 1인당 30,000원으로 운영되나 현재 1차 조조 프로모션 기간으로 2022년 9월 30일까지 1인당 20,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뮤지엄 투어(20분)와 산지 차를 시음하고 전망대와 가든 투어가 진행되는데 이이남 작가긔 비디오 아트 관람이 가능하다. 이후 한국 전통 다례를 모티브로 한 제주 녹차와 다원 이야기를 기본으로 티 타임을 즐긴 후 발효차 숙성고를 투어 한다. 클래스는 10세 이상 체험 가능하다.
• 프리이엄 티 클래스 : 화산암 클래스와 애프터눈 티 타임으로 총 55분 동안 진행되며 1인 30,000원이다. 오설록의 유기농 녹차와 화산암 차, 발효차 다례 체험과 애프터눈 티 즐기기 구성으로 제주 숲 홍차, 취나물 브루스게타, 곶감 호두말이, 미니 케이크, 오설록 아이스 경단 등이 제공된다. 현장 상황에 따라 다식과 티는 변경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발효차 숙성고 투어와 함께 오설록 기념품이 증정된다. 그린티 클래스와 마찬가지고 프리미엄 티 클래스 또한 10세 이상 체험이 가능하다.
• 티 라운지 이용 : 티 라운지에서는 그린투어(20분)로 제주와 녹차 이야기 및 티 뮤지엄 내 로스팅 산지차를 시음할 수 있으며 오설록의 브랜딩 이야기와 오설록 퓨어 티로 나만의 블렌디드 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이 있다. 티 라운지 체험 시 다식과 티는 무료로 제공되며 만 18세 이상만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