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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공원 수국, 입장료 할인, 볼거리

by 여여제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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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공원
한림공원수국

9가지 테마를 가지고 있는 한림공원

한림공원 소개

제주 한림공원은 창업인 송봉규 선생의 개척 정신이 오롯이 살아있는 공간이다. 송봉규 선생은 일찍이 한림읍 개발 위원장을 지내는 동안 제주도의 발전은 관광산업이 주도할 것을 확신하여, 이에 대한 한림읍 실태조사와 자연연구를 시작한다. 1971년 무려 10만 여평의 황무지에 야자수 씨앗 파종을 시작으로 지금의 녹색 공원이 조성되었으며, 1991년 재암수석관을 개관하여 평소 소장해 오던 수석들을 한림공원에 기증한다. 또한 2000년에는 '새가 있는 정원'으로 단장하여 타조, 공작새, 앵무새 등 여러 종의 새들을 들여와 정원을 꾸몄다. 이후 2010년 매화 정원 내에 수선화 정원을 확장하고 새롭게 석부작 정원을 신설한다. 공원은 총 9가지 테마로 나뉘어 있으며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많은 국가 수장들이 다녀간, 제주 내 세계적인 관광명소라고 할 수 있다.


9가지 테마
  • 아열대 식물원 : 세계 각국에서 수집된 약 3천여 종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식물로 구성되어 있다. 야자수 정원, 열대과수온실, 선인장 온실, 용설 란원 등 평소에는 접해 보지 못했던 아열대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 야자수길 : 제주 공에서 내리자마자 처음으로 이국적 정취를 느끼는 부분은 바로 이 야자수가 아닌가 싶다. 한림공원 또한 1971년부터 지금까지 자라온 야자수들이 하늘 높이 솟아 있어 매우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 산야초원 : 산야초원은 가는 길부터 재밌는 구역인데, 오솔길 주위로 다양한 표정과 제스처를 하고 있는 돌하르방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트 모양 손가락을 날리고 있는 돌하르방 옆에서 나도 같이 하트를 날려보았다.
  • 협재굴/쌍룡굴 : 과거 한라산이 폭발하면서 용암이 흘러내려 형성된 용암동굴 속에 석회수가 스며들어 점차 석회동굴로 변해가는 복합 동굴이다.
  • 제주석/분재원 : 희귀한 자연석과 분재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분재 수령이 많게는 300여 년에 이르는 것도 있다.
  • 재암민속마을: 제주의 전통적인 초가 모습을 보존하고자 제주도 중산간 지역에 있던 실제 초가의 원형을 복원하여 전시하고 있다.
  • 사파리조류원: 아름다운 깃털을 자랑하는 공작새, 앵무새를 비롯하여 현존하는 가장 큰 조류로 분류되는 타조를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구역이다.
  • 재암수석관 : 제주 특유유의 수석뿐만 아니라 각종 진귀한 돌들을 모아놓은 공간이다.
  • 연못정원 :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폭포와 더불어 수련, 연꽃 등 다양한 수생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한림공원 이용 안내

운영 시간? 연중무휴이나 계절별로 매표 마감 시간에 차이가 있다. '관람 소요시간'은 대략 2시간 내외이며 7kg 미만 소형견은 목줄 착용 시 입장 가능하다.
시기 3~5월 6~8월 9~10월 11~2월
매표개시 09:00 09:00 09:00 09:00
매표마감 17:20 17:50 17:30 16:30

이용 요금? 30인 이상은 단체 요금이 적용되며 장애인, 국가유공자, 제주도민은 신분증 제시 시 단체요금으로 적용한다.
구분 일반 19세 이상 경로 65세 이상 쳥소년 13~18세 어린이 3~12세
개인 12,000원 10,000원 8,000원 7,000원
단체 10,000원 9,000원 6,000원 5,500원

가는 방법? 제주공항에서 차량으로 일주도로를 타고 약 50 내외로 소요된다. 버스는 공항에서 102번 버스를 탑승하여 '한림 환승 정류장'에서 202번 번스로 환승 후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한림공원은 1년 내내 꽃이 피는 공원

내가 작년 여름 6월 중순에 방문했을 때에는 한창 부겐빌레아와 수국이 만개한 상태였다. 부겐빌레아라는 꽃은 처음 들어보는 꽃이었는데 아열대 식물로서 온실에서 자라고 있었다. 대체로 붉은 계열의 꽃을 피워내서 분홍, 다홍, 빨강, 보라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수국은 바깥 정원에 한 아름 위치하고 있었는데 수국도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다양한 색상이 있어 조금 놀라웠다. 가지가지마다 동그랗게 피어있는 수국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한림공원은 사시사철 다른 꽃들이 피는 공원으로, 계절에 따라 혹은 본인의 취향에 따라 꽃이 피는 시기를 맞춰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계절별 기준으로 피는 꽃은 1월 수선화, 2월 매화, 3월 왕벚꽃, 4월 튤립, 5월 야생화와 부겐빌레아, 6월 수국, 7~8월 연꽃, 9월 꽃무릇, 10월 코스모스와 핑크 뮬리, 11월 국화, 12월 애기동백이니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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