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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산책, 야시장, 본초족욕 후기

by 여여제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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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길야시장
수목원길야시장

한라수목원 이용 정보

제주 한라수목원은 제주시 수목원길 72에 위치하며 공항과 제주시 도심지와 가까워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식물원이자 수목원이다. 1993년 12월에 한라수목원이 개원된 이후 2005년 8월에 자연생태체험학습관이 개관되었다. 수목원 안으로는 광이오름이 자리 잡고 있으며 약 1,300여 종의 식물 10만여본이 전시되어 있다.

 

이용 안내

한라수목원 야외전시원 및 산책로는 연중무휴이며 상시 개방되고 있다. 산책로 내 가로등은 오전 4시부터 일출 전까지, 일몰 후부터 23시까지 점등된다. 자연생태체험학습관, 제주 희귀 식물 전시실 등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이며 필요에 의해 관리 작업이 들어가는 경우 개방되지 않을 수 있다.


주차료 안내

최초 10분은 무료이며 가산 징수 시 30분 미만은 30분을 적용하고, 전기차 충전 시에도 주차료를 받는다.

차종별 경형 소형 중대형
승용자동차 기본 500원 1,000원
초과 30분당 300원 500원
승합, 화물자동차 기본 500원 1,000원 4,000원
초과 30분당 300원 500원 2,000원

전액 감면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고엽 자임 무 유공자, 의사상자 등

50% 감면자: 다자녀가정, 전기/저공해자동차, 4.3 희생자 및 유족 등


수목원 안내

수목원은 광이오름을 기준으로 왼쪽 아랫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에 체력단련실, 희귀 특산수종원, 관목원이 있고 그 아래에 죽림원, 이끼원, 만목원, 무궁화 전시원 등이 나란히 붙어 있다. 공원 중앙에는 잔디 과장이 있으며 위쪽으로 수생식물원이 있다. 입구와 가까운 곳에는 화목원, 교목원, 도외 수종원, 약식 용원 등이 분포해 있다. 다채로운 식물들이 푸르른 산책길을 조성하며, 이 산책길을 걸으며 신선한 피톤치드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광이오름을 제외한 수목원 아랫길은 경사도가 완만하여 남녀노소가 모두 편하게 산책할 수 있다.


수목원길 야시장 소개

2018년 제주 동문시장의 야시장에 이어 한라수목원에도 야시장이 들어섰다. 정확한 명칭은 '수목원길 야시장'으로 불리며, 위치는 수목원 내부가 아닌 수목원 가는 길목의 수목원 테마파크 일대에 위치한다. 다양한 푸드트럭과 프리마켓, 포토존이 들어서 있다. 수목원길 야시장은 오픈 이후 코로나로 인해 많은 프리마켓 상점들이 문을 닫고 거리가 소원해진 상태였다가 최근 다시 활성화되어 운영 중이다. 그래서 최근 프리마켓 상점들이 규모도 커지고 숲길 안으로 다양한 조형물과 반짝이는 조명들로 인해 곳곳이 포토존이 되었으며, 특히나 커다란 알전구 조명들이 아름답게 배치되어 한층 더 따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 해가 지고 나면 수목원길 야시장으로 나들이를 가보는 것도 더위를 식힐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운영 시간? 매일 오후 6시 ~ 밤 10시까지
푸드트럭?  야시장 길목을 메우고 있는 푸드트럭에는 제주 흑돼지로 만든 큐브 스테이크, 흑돼지 강정, 수제 햄버거를 비롯하여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나 제주만의 특색을 갖춘 음식들이 많은 편이다.
주차장? 수목원 테마파크 앞쪽 및 수목원길 야시장 뒤쪽에 위치하며, 주차료는 무료이다.

수목원 테마파크 앞 본초 족욕 체험기

수목원길 야시장 앞으로 지어진 건물은 수목원 테마파크로 운영되고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수목원 테마파크만을 목적으로 방문하기에는 볼거리가 조금 부족한 편인 것 같다. 내부에는 아이스뮤지엄, 5D 영상관, VR체험관,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관, 티셔츠 그리기 체험관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려고 노력 중이나 크게 즐길만한 거리는 없어 보인다. 테마파크 옆으로는 카페, 식당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중에 족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하나 있는데, 이곳이 본초 족욕이다. 나는 어머니와 제주를 여행하면서 본초 족욕 체험을 했었는데, 제주의 여러 녹차밭에서 체험한 족욕과 순서는 거의 일치했다. 조금은 뜨거울 정도의 물에 몸에 좋은 입욕제 등을 넣고 발을 넣고 있다가 시간이 되면 각질을 제거하고 마사지를 한 후 오일을 발라준다. 큰 기대 없이 해볼 만한 체험으로 좋으며, 많이 걷고 난 후 저녁 일정으로 마무리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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