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제주도 이야기

일출명소 광치기해변, 섭지코지 가는길 신양섭지해수욕장

by 여여제 2022. 7. 3.
728x90

섭지코지-광치기해변
섭지코지-광치기해변

성산일출봉과 함께 하는 일출 명소 광치기 해변

성산일출봉에서 섭지코지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광치기 해변은 용암과 바다가 만나 빠르게 굳어지며 형성되어 특이한 지질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썰물 때는 바닷물 아래에 숨겨져 있던 비경들이 속속 드러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특히나 연말연시에는 성산일출봉 옆으로 뜨는 일출을 광치기 해변과 한 프레임에 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해변의 모래색은 어두운 검은빛을 띠는데, 이유는 오랜 세월 현무암의 풍화작용으로 인해 입자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가는 방법?' 제주 공항에서 5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차량으로 1시간 내외 정도 소요된다. 버스는 제주 공항에서 315번을 탑승하여 한국병원에서 211번 또는 212번으로 환승해야 하는데 총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시내권에서 출발한다면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211번을 타고 1시간 10분 내외가 소요된다. 광치기 해변을 비롯한 성산일출봉 등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관광지들은 중산간로를 거치며 중간중간 정차를 하다 보니 대중교통은 이동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편이다. 웬만하면 렌터카를 이용하여 이동하길 추천한다.

 

'광치기 해면 물 때(간조 시간) 확인 방법?'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광치기 해변은 썰물 때에 숨은 비경을 만날 볼 수 있어 간조 시간을 잘 확인하고 방문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된 정보는 검색 포털 사이트에서 바다타임을 검색하면 날짜별 성산포 물때 확인이 가능하다.

 

'주차장?' 광치기 해변 주차장은 해변 맞은편에 위치한 공영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차를 한 후에 길을 건너 바닷가 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광치기 해변 포토스폿?' 광치기 해변은 시간대별로 각각 다른 매력의 포토스폿이 된다. 간조 시간을 기준으로 한 시간 내외로 방문한다면 숨어 있던 특이한 지질구조를 배경으로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일출 시간에 맞추어 간다면 떠오르는 해와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봄철에는 광치기 해변 주위와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가에 샛노란 유채꽃이 만개하니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바다와 원색의 노란 유채꽃을 한 컷 안에 모두 담을 수 있다.

 

섭지 코지 가는 길에 위치한 고즈넉한 매력의 신양섭지 해수욕장

섭지코지 가는 길에는 조그마한 해변이 하나 있는데 바로 신양섭지 해수욕장이다. 신양섭지 해수욕장은 섭지코지 곶부리 안쪽으로 자리하며 해안선이 넓은 반달 모양을 띄고 있다. 따라서 파도가 바다로부터 직접 들어오지 않아 잔잔한 편이며 수심이 낮고 모래가 고와 어린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편이다. 그러나 사실 해수욕장보다는 해수욕장 근처의 섭지코지나 아쿠아플라넷 등의 관광지가 워낙 유명한 편이라 해수욕만을 즐기기 위해 많이 방문하지는 않는 편이다. 대신에 잔잔하고 넓은 바다를 이용하여 '윈드서핑'과 '카이트서핑'을 즐기길 수 있는 해변이다.

 

'가는 방법?' 제주 공항에서 차량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버스는 제주 공항에서 101번을 탑승한 후 성산고입구삼거리에서 721-2번으로 환승하여 섭지코지에서 하차하면 되는데, 대략 2시간 정도 걸리니 웬만하면 대중교통은 피하는 게 좋다. 그나마 시내권에서 출발할 경우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211번을 탑승하여 1시간 30분 내외로 도착 가능하니 참고 바란다.

 

'주차장?' 주차장은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하며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찾는 사람 또한 많지 않아 보통 편하게 주차가 가능하다.

 

이색 해양 스포츠, 해양 레저를 즐겨보자

'윈드서핑이란?' 물 위에서 보드 위 돛을 달고 바람의 강약에 맞춰 균형을 잡으며 물살을 가르는 수상 스포츠이다. 돛을 미는 바람의 압력 중심이 이동함에 따라 방향을 자유로이 정할 수 있으며 돛이 엔진과 키의 역할을 동시에 하기도 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카이트서핑이란?' 바람만 불면 파도가 없어도 서핑을 할 수 있는 수상 스포츠이자 레저 스포츠로 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을 접목한 것이다. 즉 패러글라이딩 기구와 같은 대평 카이트(연)를 공중에 띄우고 이 카이트를 서핑보드와 연결해 카이트가 바람의 힘에 따라 서핑보드를 끌면서 물 위를 내달릴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해양 스포츠는 기본적으로 많은 체력을 요한다. 예를 들어 얕은 해안가에서 물놀이 반나절만 해도 그날 밤은 꿀잠 예약이기 때문이다. 해양 레저는 단순 물놀이보다 훨씬 더 많은 체력과 기본 근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해양 레저를 즐기기 전 본인의 체력 상태를 체크해보고 도전하는 게 조금 더 해양레저를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728x90

댓글


loading